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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이것은 저자 룰루 밀러의 이야기다. 그녀가 흠모하고 집요하게 조사하던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꽃이나 식물을 본능적으로 분류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삶을 바쳐가며 물고기를 잡아 분류하고 표본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책 내용의 절반을 할애해도, 이 책의 주인공은 룰루밀러가 맞다. 이 책이 서점에서 자연과학이나 생명과학으로 분류되어 있어도 본질은 에세이다. 이 책에서 룰루 밀러는 어떻게 그토록 처절한 절망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숱한 좌절과 번뇌를 겪을만했던 인물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어떻게 그 삶을 이어나갔는지 조사를 시작한다. 어쩌면 그녀와 많이 닮았으며 많은 면에서 놀라운 업적을 만들어낸 데.. 2022. 6. 19.
스토리의 과학 스토리의 과학 - 팔리는 브랜드에는 공식이 있다. 모든 마케터의 스토리텔링 바이블 한동안 내 머릿속에서는 "기업 스토리텔링은 어떤식으로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적이 있었다. 기업 컨설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은 사실 낭비에 가깝다. 하지만 점점 이쪽으로 고민의 폭이 넓어진다. 내러티브에 관한 책들도 살펴보고 이야기 구조에 대한 책도 많이 보았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이 책이다. 스토리의 과학은 킨드라 홀이라는 작가의 책이다. 그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https://www.kindrahall.com The irresistible power of storytelling 첫 페이지에 스토리텔링의 거부할 수 없는 힘. 이라고 적혀있다. 어느새 .. 2022. 6. 18.
책 [경험을 선물합니다] - 카페 창업의 현실과 다름에 대해 부제 : 수많은 카페에 사이에서 선택받는 공간이 되는 방법 대부분의 카페 사업자가 고민하는 것은 "돈은 어떻게 벌지?"가 아닐까. 이것에 관해 카페 업계에 11년을 영업 중이면서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카페에 관한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는 카페 이미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1. 현실 2. 구조 3. 다름 4. 브랜딩 현실을 파악하고 구조를 만들며 다름을 발견하여 브랜딩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책이다. 여기에는 카페 이미의 오랜 경험과 도전이 함께 묻어있다. 여타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창업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소비자에게 카페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자신이 사.. 2022. 6. 17.
네이밍에서 피해야 할 것 두 가지 누군가에게 자기의 하는 일이나 사업의 이름이 불려지길 원한다면 이름을 전달해주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대화중에 상대에게 브랜드의 이름을 전해준다는 것은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이 텄네? [이거] 발라봐 내가 써보니까 좋더라고" 이런식이다.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자기가 알고 있는 이름이 전달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상대의 어려움을 해결해 줬다는 기분이 든다. 비슷하게는 식당을 추천한다거나 자기가 써보고 좋았던 서비스들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또 하나 느끼는 것이 '나는 이런 걸 알고 있다'는 일종의 자랑이나 우월감이다. 이런 건 심지어 영화를 추천할때도 나타나고 마니아틱한 영역에서 덕후의 기질을 뽐낼 때도 활.. 2021. 9. 26.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쓸모없는 이유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생각났고 이것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다. 그 아이디어는 아주 짧은 생각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처음 가진 생각을 늘리고 재단하여 현실에 맞게 맞춤을 하지 않으면 기상천외한 자신의 생각 쓰레기를 숭배하게 될지도 모른다. 생각을 숙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스스로가 작은 아이디어를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툴을 갖고 있어야 한다. 2021. 8. 4.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모르는 얘기는 하지말자. 추측에서 시작된 결론을 기반으로 다음 생각을 쌓아올려서는 안 된다. 책 한두권 읽고 떠벌리는 것은 10분이면 간판된다. 이렇게 넘겨짚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고 사고체계이기 떄문에 생각을 점점 그릇된 방향으로 몰고간다. 생각이 변질되면 삶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확정되지 않은,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자신의 추론이 맞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종의 가능성일뿐 확실한 것은 없다. 확실하려면 정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증을 할 수 있을뿐이다. 그것이 맞다고 여겨지려면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명확하게 정확하기 전까지 모든것은 추측할뿐이지 옳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사업의 진행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는 가설을 확신하는 것이다. 사업에 맞고 틀리는 것은 없다. 최.. 2021. 7. 26.
고객이 원하는 것만 하는 것이 최선일까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과 사업자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지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해충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업의 성패는 고객에게 있다.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과 사업자 자신의 어느정도 줄다리기는 필요하다. 보통 사업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해결하고 거기에서 수익을 낸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욕구와 필요에 최우선으로 반응하고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이게 말이 쉽지 고객의 반응은 천차만별일 때가 있는데 고객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며 쫓아다니다보면 단기간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사소한 고객 만족에 휘둘리게 된다. 즉 줏대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는 유튜버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데, 처음에 자신이 하려고 했던 방향성에서 점점 멀어져 유저들이 원하.. 2021. 7. 24.
N잡도 집중해서 돈 되는 건 다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하는데 일이 서로 연관된 것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이렇게 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일이 돈이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거나. 요즘 N잡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방금 얘기했던 사소한 것일수 있다. 한 가지 일에 보다 깊게 들어가서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세우기 전,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는 것이지만, 그 N잡이라는 것 하나하나가 자신이 소비만 되고 배울 것이 없는 일이라면 즉시 그만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실력을 쌓을 '시간'을 '조금의 돈'과 맞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한 가지 사업이 시장에 제대.. 2021. 7. 21.
재구매를 높이는 방법 자잘하게 작은 개선은 나만 아는 것, 그리고 서비스나 상품의 디테일과 내공을 높이는 작업. 큰 개선이 되어야 간신히 외부 눈에띌 정도가 된다. 예전의 나는 큰거만 하려다가 속빈 강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속이 비면 재구매가 떨어지고 사람들의 입에 부정적 의견이 오르내린다. 보이지 않는 개선은 상품과 서비스의 디테일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큰 역할을 한다. 보이지 않아도 부족한 부분을 계속 개선해야 하는 이유.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