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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리뷰9

몰스킨과 어프로치, 레저버 노트, 비스그램 노트, 만년필 필기감 간단 리뷰 만년필을 사용한 이후로 종이 질감에 대단히 민감해졌다.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들은 대부분 볼펜을 썼으니 몰랐지만 만년필을 쓰다보니 종이의 질감이 몹시 중요했다. 종이에서 느껴지는 뻑뻑하고 번지고 걸리는 느낌은 볼펜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종이 표면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만년필은 볼펜 필기보다 손에 힘이 덜 들어가고 뉘앙스만 깨우치면 굉장해 대충대충 그럴듯한 텍스트를 써내려갈 수 있다. 물론 엉망이라는 뜻이다. 노트는 지금까지 아홉권 정도를 썼는데 펜은 보통 제트스트림을 썼다. 제트스트림은 처음엔 젛지만 쓰다보면 볼펜촉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쓰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만년필로 넘어오고 불편함이 사라졌다. 그러나 노트가 문제가 됐다. 노트의 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평소 쓰던.. 2020. 11. 18.
아파트 셀프 방음공사는 음... 아파트에서 셀프로 방음공사를 할 때 방 벽에다가 흡음재를 붙이는데, 그런걸로는 절대 방음이 되지 않는다. 방 내부에서의 울림이 작아져 흡음의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방음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보통 공기층을 하나 더 두고 벽을 10cm내외로 만들어야 최소한의 방음이 되기 시작하고 천장재와 벽재, 바닥재가 모두 정확하게 아귀를 맞춰야 한다. 그리고 그 틈새로도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다른 장치를 한다. 바닥 역시 마찬가지다. 두꺼운 마루바닥같은걸로는 안 되고 흡음재와 벽재가 함께 들어간 자재를 쓰는 게 중요하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문이다. 문이 방음이 되지 않으면 방음공사는 무의미다. 하지만 방음문은 혼자 설치가 불가능하고 사이즈에 맞는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더욱 불가능하다. 문에 차음.. 2020. 2. 22.
오즈모액션 리뷰 - 순발력 하나로 넌 성공이다. 오즈모 액션 리뷰 결론 : 녹화-촬영-종료-주머니로 이어지는 미치도록 간단한 조작. 나의 브이로그 기변 여행1. 캐논 5d mark4에 24-70을 짐벌 위에 태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내 팔이 먼저 부러졌을 것. 방출. 2. 기변하여 소니 a6500으로 영상을 찍으려 했으나 이게 생각보다 손떨방이 의미가 없길래 4k24p로는 촬영을 중단. 4k를 포기할깔 그랬나. 강좌 한 세트 찍고 그대로 방출. 작은 카메라였지만 여기에 마이크 달고 케이지 씌우고 짐벌에 올리려니 역시 넘나 무겁고 배터리까지 끼우고 다니면 이게 넘나 허세가 넘치는지라 중단하고 방출. 3. 4k60p가 되는 후지 x-T3 영입. 작고 콤팩트하면서 고퀄 작업이 가능하다. 짐벌에 올려 들로 산으로 다니면서 찍어보니 이것만으로도 할만함. 막 너.. 2020. 2. 7.
오즈모액션 - 고프로 호환 삼각대 마운트를 700원에 끼웠다. 평소에는 그냥 맨몸으로 들고다니는 오즈모액션. 그러나 가끔은 그냥 고정해두고 쓸 때 마땅치가 않아서 고프로 호환 삼각대 마운트를 700원에 구매했다. 배송비는 2,500원... 이번에 구매한 700원짜리 고프로 호환마마 삼각대 마운트. 위쪽 갈고리 같은 부분은 공통이라서 간격에 딱 맞는다. 이쪽이 바로 삼각대와 연결되는 1/4 나사 규격이다. 뭐든 다 잘 맞는 규격인건데, 오즈모는 왜 전혀 다른 마운트를 쓰는것이지. 왜왜. 이것이 오즈모액션 기본 마운트. 뒤쪽에 딸깍거리는 무언가가 보인다. 뒤로 돌리면 1/4나사 구멍같은 건 없다. 오즈모 마운트와 연결을 하도록 되어 있다. 관련 부품이 없으므로 (추가 구입은 이제 700원 이상은 무리다.) 사용하지 않는다. 암튼, 오즈모에 케이지를 씌우고 연결. 모양새.. 2020. 2. 7.
체리 기계식 키보드 MX Board 3.0 (갈축) 리뷰 by 켄지 군대에서 2년간 작전계획을 만들다 나온 나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느낌 이외에는 몰랐었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안 그래도 찌득찌득 거리는 로지텍 저가형 마우스 키보드 일체형 무선 키보드를 쓰다가 이걸 사용하니 청량감이 굉장하다. 리뷰시작 좁은 느낌 처음 잡아보면서 느낀 것은 키간 간격이 "옴마 좁다" 라는 생각이었다. 글자를 쓰는 내내 옆 키보드가 손가락 가장자리에 살짝씩 닿기 때문에 그게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한달 정도 지나고나서 익숙해지면 그제서야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살표 버튼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키보드는 좌우 버튼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는데 MX board 3.0 키보드는 바로 옆에도 키가 있어서 평소 습관처럼 좌우 버튼 사이 간격에 손가.. 2020. 1. 29.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넷플릭스에 떠서 봤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8 - 라스트 제다이에서 변화는 딱 두 가지라는 생각이다. 선과 악이 선명해졌다는 것, 그리고 스토리 라인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에피소드 1-6으로 이어지는 고전적 스토리와 캐릭터에 매료된 팬이라면 7-9의 스토리 진행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에피소드 8을 다 본 후 열폭하는 자칭 팬들의 평점 테러를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스토리 진행의 개연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에피소드 9를 보지 않으면 모를 것들 투성인데, 이미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유저들도 많았다. 사실 기존의 스토리 라인에서도 충돌이 나는 장면이 굉장히 많은데도 거기에서 드러난 지적보다 에피소드8에서의 지적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 자료를 찾다 보니 영화 .. 2019. 4. 22.
데어데블 시즌3, 롱테이크와 무게감 매 시즌마다 롱테이크(전문 용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씬을 찍는 데어데블은 이번 시즌3에서 10분이 넘는 롱테이크씬을 내놓았습니다. 주인공 머독이 교도소에 면회를 갔다가 악당(피스크)의 사주를 받아 자신을 죽이려는 수감자와 교도관들을 때려 눕히고 탈출하는 장면을 트랙킹하며 이어갔습니다. 롱테이크의 에너지는 '이걸 어떻게 찍었지 대단하다!'의 생각이 들기 전, 이 상황이 현실이라고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처절하고 피가 튀고 박살나고 부러지는 장면이 1초도 쉬지 않고 이어지면 내가 언제부터 숨을 멈추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쯤에야 교도소 밖으로 나오면서 씬이 끝납니다. 교도소를 탈출한 후 택시 안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쉬는 순간이 되어야 저도 한 숨을 내쉽니다. 시즌1부터 시작해서 걸작같은 영.. 2018. 11. 24.
아이패드2에서는 이제 더 이상 일정 캘린더 입력이 안 되나. ​ 1. 24시간 켜 놓고 일정용으로(만) 사용하는 아이패드2에서 어느날인가부터는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아이폰으로 입력해서 문제는 없었지만, 열려있는 화면에 바로 입력하는 것을 꿈꿔온 나로서는 약간의 사용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2. 클리앙 유저들에게 문의한 결과 더 이상 안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니 한 분이 그렇게 얘기 해 주셨다... 보통 이렇게들 쓰니까...) 아이폰에서는 입력 되지만, 아이패드2에서는 입력하면 즉시 사라져버린다. 쓰레기통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날라간다. 3. 그래서 불편함을 못 이긴 나는, 몇 주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아이패드2에 입력이 안 되면 일정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별일 아닌데 나는 정말.. 2018.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