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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by 여목_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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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얘기는 하지말자. 추측에서 시작된 결론을 기반으로 다음 생각을 쌓아올려서는 안 된다. 책 한두권 읽고 떠벌리는 것은 10분이면 간판된다. 이렇게 넘겨짚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고 사고체계이기 떄문에 생각을 점점 그릇된 방향으로 몰고간다. 생각이 변질되면 삶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확정되지 않은,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자신의 추론이 맞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종의 가능성일뿐 확실한 것은 없다. 확실하려면 정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증을 할 수 있을뿐이다. 그것이 맞다고 여겨지려면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명확하게 정확하기 전까지 모든것은 추측할뿐이지 옳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사업의 진행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는 가설을 확신하는 것이다. 사업에 맞고 틀리는 것은 없다. 최대한 가능한 것을 하는 것이지 대충 알고 있는 것이라든지 추측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거니 싶은 것들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을 할때도 매번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가설을 검증하는 것에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지만 그렇게 검증된 가설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먹히지 않는게 사업이다. 그러니 모든 길은 두드려보고 걷는 것이 좋고 모르는 얘기는 모른다고 하는 게 좋다. 실행하여 나에게 체득된 것만이 진짜 지식이며 이 지식조차도 바이블이 될 수는 없다. 시장은 언제나 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검증에 검증을 할 뿐이다. 그러면서 타율을 높여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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