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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생각

콘텐츠 하나에 주제 하나만

by 여목_ 2021. 6. 19.

한 가지만 해. 한 번에 한 가지만, 한 그릇에 하나만 담는거야. 짬짜면 조차도 한 그릇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구획은 두 개로 나눠져 있잖아. 짬짜면이라고 짬뽕이랑 짜장이랑 섞지는 않거든. 그런데 왜 동시에 두 가지 컨셉을 하나의 그릇에 담는거야. 사업에서 메세지는 오직 단 하나야. 그리고 심플해. 군더더기와 수식어, 미사여구 따위 다 필요없고 할거만 딱 던지면 돼. 물건 팔아서 돈 벌 생각을 하지 말고 소비자들에게 메세지를 던져. 직구로 그냥 던져. 우리는 이런이런걸 추구하는 곳이야. 그래서 이런 물건을 팔고 있는거라고. 당위성을 던져줘. 비전이나 이상을 던져줘도 좋고. 그리고 던진 메세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그거 하나만 죽어라 하는거야. 그게 사람들에게 가치가 될거야. 

이게 사업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고 일상에 거의 '되는 일의 매커니즘'과도 같애. 일도 한 번에 하나씩만 집중해서 깊이있게 처리하는 것이 자잘하게 여러번 하는 것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아. 콘텐츠를 만들때도 그래. 한 번에 하나의 이야기를 넣어야돼. 그래서 기승전결로다가 한가지 메세지를 이야기 구조로 던지는거지. 사람들이 이야기를 잘 따라오게 만들어주는거야. 이것저것 하고싶은 말 구성지게 넣는다고 여러가지 꼭지를 넣으면 무슨말 하려는건지 의도 파악을 못해. 그러니까 콘텐츠로 할 말이 명확해야돼. 어영부영해서 되는 건 없어. 

한 번에 하나만 한다는 것은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거거든. 이것저것 하다가 2시간 걸린건데 한 가지만 집중하면 2-30분 안에도 끝낼 수 있어. 물론 일을 하는것에 관해서 쓰자면 사람마다 인식하는 구조나 실행력이 다르기 때문에 논하기가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주변을 경험했을 때 그렇다는거야. 그러니 일도 여러개 펼쳐놓고 한 번에 동시에 하지 마. 잘 하는 척일뿐 능력 없어보여. 부산해 보인다고.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걸 눈으로 확인하면 그 사람은 빚좋은 개살구인거 딱 티나. 나도 모니터 세개씩 쓰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하나만 쓰거든. 출판 작업용이라 32인치를 쓰니 커서 좋긴 하지만 어찌됐건 딱 한가지 작업을 하기위해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열 뿐이지 이것저것 다 띄워놓고 하지는 않아. 그게 더 오래걸려. 아는 사람은 알거야. 

유튜브 틀어놓고 음악 틀어놓고 드라마 틀어놓고 작업하지말고. 신경이 뻇기기 시작하면 작업시간 3-40분 순식간에 날아가거든. 둘 다 못하게 되는거야. 한 번에 하나만 집중해서 봐. 미드는 몰입해야되잖어. 일하다가 틈틈이 보지 말고 집중해서 큰 텔레비전으로 시청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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