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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인/콘텐츠

홈페이지 기획과 콘텐츠의 방향성

by 여목_ 2022. 8. 6.

홈페이지는 디자인과 더불어 콘텐츠 설계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콘텐츠의 목적과 의도, 유형, 제작 방식과 사이트를 유지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어떻게 업데이트 될지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콘텐츠를 각개격파로 만들어서 올리거나 체계없이 중구난방으로 업데이트 된다. 홈페이지는 곧 일관성도 없고 각 팀에서 필요한 홍보 내용을 쏟아내는 뭐하는지 모를 곳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래서 단체의 전체 업무를 확인하고 거기에서 콘텐츠를 뽑아낼 콘텐츠 총괄이 필요하고, 콘텐츠의 일관성을 위해 스토리텔링 작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원더스)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들, 그리고 일반 기업에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떤 설계가 필요한지 모르기도 하거니와 대부분은 당장 오늘의 매출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업 스토리텔링은 롱런의 밑거름이며 나침반이 된다.

콘텐츠는 좋고 재밌고 유행하는 걸 만들어서 올리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우리 유저층이 좋아할만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를 만들어도 오래 살아 움직이는 콘텐츠가 더 값지다. 당장의 자극적인 콘텐츠가 조회수 1을 더 올릴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목표는 (사실) 조회수가 아니다. 사람들이 설득 되는 게 더 중요하고 호감을 갖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콘텐츠 기획자는 우리를 좋아할만한 (소비할만한) 유저가 어딨는지 찾아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던져야 한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대상을 찾아 우리의 새로운 이야기에 귀기울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여기까지 오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전체적인 브랜딩과 함께 가야한다. 이러한 브랜드의 방향성과 설계가 없이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아무도 없는 산 속에 번듯하게 지은 40층 건물과 다르지 않다. 버려질 뿐이다.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고 그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즐긴다. 단체나 기업의 스토리텔링에도 관심이 많고 그게 사업의 밑바탕에서 살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도록 서사와 이야기 구조 설계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밑바탕을 가진다면 우리의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잘 전달 되리라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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